ai 거품과 개발자, 힙합, 발라드, 예능 등의 하락,
가치가 사라진 시대,
sns 때문? 공통 관심사를 모으지 못하고 추천기반으로 관심사가 묶여서?내 직업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내가 노력해야할 이유는? 즐거운가?
노력하고 있으면 뭐라도 현실에 좋은 점이 생겨야하는데 현명하지 못하게 나아가고 있는가? 사이드 플젝이나 돈받고 리뷰나 강의 같은걸 만들어야하나?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해볼까?
근데 알아보니 내 역량이 생각보다 후진 상태였는데 주변환경의 수준과 ai 때문에 스스로 과대평가 하고 있었네.해외 취업을 해서 타이틀을 얻든, 사이드 활동으로 명성이나 돈을 벌든, 뭐라도 해야지.. 회사만 열심히 다니고 공부해서는 노력한 의미가 없어지는 세상이 될 것만 같은 느낌
내가 하는 일의 가치는 이미 피크를 찍었고 당연히 앞으로 계속 떨어질 것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것은 실력에 비해 연봉 상승이 힘든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실력에 비해 연봉 상승이 아주 쉽다내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만한 사건이 조만간 필요할 것 같은데 뽀롱이가 태어나고 육아휴직을 써야할 수도 있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아이가 주는 가치는 돈과는 절대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 대상도 아니라는 점을 잘 인지해야한다. 명예와 돈이라는 관념에 얽매이지 말자. 가족이 최우선이다. 어차피 죽으면 다 없다.
sns 링크드인에 올라오는 글만 봐도 요즘 개발자라는 직업의 허들이 아주 낮아졌고 관련 취준이나 주니어 인플루언서들도 생기는걸 보면서 니즈가 참 많아졌구나, 피라미드 하방이 한층 더 생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욱님 블로그를 보면서, 백기선님을 보면서, 라인 sns 아키텍처 유튜브 엔지니어 나해빈님을 보면서, fguy 를 보면서, 토비님을 보면서, 명석님을 보면서, 구글의 옛 개발자들을 보면서, 아마존 L8 데브옵스 앤지니어를 보면서 옛 시대와 현 시대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고
힙합 생태계와도 비슷한 흐름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낌.
내리막이다.
하지만 어차피 모든건 돌고 돈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 형태로 진화된채로 오겠지. 나는 그 배를 잘 탈 준비를 해야겠구나.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개발이 영원할거라는 생각은 접자. 예전과 동일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백기선님도 취미로 스프링 사이드 강의를 만드는 것이지 일에서는 안 쓴다.문득 싱잉랩과 오토튠이 유행하면서 망해버린 힙합씬과
ai로 망해가는 개발씬이 비슷한 흐름인 것 같다고 느껴졌다몇년뒤에는 스프링강의가 지금의 사무직 엑셀강의처럼 여겨지는 날이 오게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의 특정 개발 생태계에 종속되지 말고 나라를 불문하고 본질적인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로 나아가야한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한국에서 웹백엔드 일은 잘할 자신이 있는데 좀 더 넓게 바라보니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애초에 꿈꾸던 모습과 지금의 방향이 잘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도 공부하고 기본기들도 공부 좀 하고, 말로 설명하는 연습도 좀 하고, 매니징과 일정 산정 등에 대한 레퍼런스도 좀 쌓고, 특정 생태계에만 빠져있지 말자
지금의 ai 는 기술의 원리만 알고 철학적으로 접근해보아도 거품이 확실하다는걸 알 수 있다. 앞으로는 데이터의 전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등등의 생각이 요즘 흘러가는 생각